다문화 가정 암관리사업 대폭 확대 실시

광주광역시 동구가 의료취약계층인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작년 7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 암관리 사업’을 올해는 대폭 확대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동구는 당뇨, 간기능 검사 등 1차 검진과 위암 등 6가지 암검진을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하는 ‘다문화 가정 암관리 사업’에 올해는 신규 대상자뿐만 아니라, 기 검진자 중 추적관리 대상자에게도 재검진을 하여 이상 소견 발견 시 추가검사 비용과 암 진단시 암 치료비를 지원하고, 추후 보건소 맞춤형 방문간호사와 연계하여 지속적인 관리를 할 예정이다. 

검사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검사 대상은 국적취득 여부나 연령 상관없이 선정하고 수검자가 원할 경우 차량을 지원ㆍ이동하여 검진을 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동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다문화 가족의 건강 관리를 돕고, 가계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치료율을 제고하여 결혼이민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로 결혼이민자들이 우리 동구에 잘 적응하여 지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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