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 임곡동 주민자치센터가 이달부터 관내 독거노인 126세대에 대해 모니터링제를 운영하고 있다.

▲ 임곡동 직원과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채) 회원 등으로 구성된 모니터링 요원들이 홀로 지내는 노인들의 집을 방문해 청소를 돕고 있다. ⓒ광산구 제공
동 직원과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채) 회원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모니터링 요원들이 주1회 정기적인 가정 방문을 통해 독거노인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청소․방역 활동, 가옥 안전점검과 애로사항 청취 등 쓸쓸하게 지내고 계시는 독거노인 분들에게 친근한 말벗이 되어주고 있다.

지역 특성상 자녀들이 성장하여 외지로 나가 홀로 지내고 계신 독거노인들이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 농촌의 현실과 혹서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독거노인 모니터링제를 운영하게 돼 독거노인 분들에게 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과 모니터 요원들에게도 뜻 깊은 날들이 되고 있다.

독거노인 김순임 씨는 “자녀들이 모두 성장하여 외지로 나가 있어 쓸쓸한 집안에 때마침 정겨운 이웃들이 찾아와 이번 비로 인해 무너져내린 돌담을 혼자 힘으로 하지 못하고 애만 태우고 있었는데 요원들의 도움으로 다시 쌓을 수 있었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남상철 임곡동장은 “독거노인 모니터링제를 더욱 더 확고히 하여 쓸쓸히 지내고 있는 독거노인들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과 행복한 지역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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