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과 공무원들이 합심하여 일자리 만들기와 취업교육에 나서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적극적인 채용 수요 발굴과 기관 연대 등으로 일자리 170여개를 만드는 등 고용 창출에 적극 나서 주목받고 있다.

구는 희망근로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광주고용지원센터(소장 김성구)의 협조를 얻어 취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취업교육은 대상자들이 최선의 결과를 내도록 청년, 주부재취업, 실버(55세 이상) 등으로 구분돼 면접기법, 이력서 작성법, 직업선택요령, 취업자신감 향상, 실직 스트레스 대처법 등을 소개한다.

21일 현재까지 69명이 수강한 취업교육은 다음달 초 사업 종료로 실직상태에 놓이는 희망근로사업 참여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교육 이수자를 최우선해 취업시키는 인센티브로 취업교육 동기부여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 밀집지역이라는 지역 특성을 활용한 고용창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구는 희망근로 탈락자와 구인기업간 만남의 장을 마련해 현장에서 즉석 면접 후 취업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지금까지 세 차례 운영된 만남의 장은 45개 기업 500여명의 참여로 38명에게 새 직장을 안겨줬다. 또 20개 동주민센터에 취업 지원창구를 만들어 상담요원을 배치하고, DK산업주식회사 등 8개 기업과 산·관 취업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실시간으로 채용 수요를 점검하고 있다.

구슬땀을 흘리며 발품을 파는 공무원들의 노력도 일자리 창출에 한 몫하고 있다. 업무차 관내 기업 방문이 잦은 공무원 9명으로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을 구성한 구는 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135개 일자리를 확보했다.

발굴된 일자리는 구의 인력 데이터베이스에서 가장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 구직자에게 직접 연결되고 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일자리 창출은 최선의 경제정책이자 최고의 복지정책이다”며 “구직자와 기업의 만족도가 높아지도록 사회적 연대의 틀을 다지고 양질의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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