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까지 3회에 걸쳐 중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흡연예방교실 운영 
전문강사 초빙 강의, 웃음금연법,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실시

광주시 서구가 최근 흡연 연령이 낮아지는 등 청소년 흡연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중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흡연예방교육에 나섰다. 

서구에 따르면 “어릴 때 흡연을 시작하면 니코틴 의존도가 커져 평생 흡연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 건강기초를 다질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지난 19일 중학교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펼쳐진 흡연예방교실 모습 ⓒ서구청 제공

이를 위해 서구는 서부교육청과 연계해 흡연예방교육을 희망하는 학생을 접수받아 지난 19일과 21일, 오는 23일 3회에 걸쳐 120명의 중학생들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평생금연을 약속하는 금연 선서식을 시작으로 신경정신과 전문의 김윤기 교수가 전문강사로 나서 성장기 건강한 식생활, 학업과 스트레스관리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아울러 금연상담사가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폐실물모형을 이용한 실험, 흡연에 대한 올바른 상식알기 등을 알려주며, 웃음금연법과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열린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학생들이 흡연으로 인한 개인의 건강문제와 사회문제를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담배로 인한 청소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흡연예방교육과 금연교실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 5월 서부교육청과 협약을 체결해 학생건강 증진을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하고, 학교에서 운영하는 금연사업을 지원하고 금연캠페인을 펼쳐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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