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에서 오병윤 후보가 야4당 시민사회 단일후보로 확정되어 민주당과 1:1 구도가 형성되면서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다고 민주노동당이 주장했다.

민노당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광주남구에서 선거운동이  개시되자마자 15%이상 지지율이 뛰어올라 박빙구도가 만들어지고 부동층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으며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판세가 역전되었다고 밝혔다. 

민노당은 "민심이 단일후보 민주노동당 오병윤 후보로 빠르게 결집되고 있으며 적극 투표층에서는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며 "광주에서의 투표혁명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판세를 내놓았다.  

특히 민노당은 "주목되는 지점은 40대, 50대가 돌아섰다는 것이다. 광주의 이른바 주류가 오 후보 지지로 돌아서고 있다"며 "오 후보가 30년 동안 변함없이 민주화와 진보의 한길을 걸어온 데 대한 지역사회에서의 신망과 영향력을 바탕으로 야4당과 시민사회의 후보단일화를 실현하여 광주지역의 진보개혁 정당-시민사회 세력이 총결집한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자체 분석했다. 

이같은 지지층 결집에 대해 민노당은 "6.2선거에서 표출된 MB심판의 민심을 마치 자기 당에 대한 지지인양 아전인수격으로 왜곡하여 야권연대에 무성의하고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민주당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며 "7.28 선거 공천과정에서 보여준 민주당의 안일하고 실망스러운 모습에 대한 광주 민심의 따가운 외면도 작용하고 있다. 광주 남구 민심은 민주당의 구태 공천에 대한 냉정한 심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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