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의원, 19일 광주교대에서 장기공공임대아파트 주거환경개선 토론회

민주당 강기정의원(광주 북갑)은 19일 광주교육대에서 ‘장기공공임대아파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기정의원은 “상임위 활동 중에서 서민주거복지 향상 차원에서  이번 토론회는 서민주거복지 정책개발을 위한 첫걸음의 의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 강기정 의원.
강 의원은 또 “북구에 집중돼 있는 대규모 영구임대아파트가 준공된 지 18~9년이 지나면서 건물노후화로 인한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태에 있고, 단지내 상가들도 공실률이 28%에 이를 정도로 침체돼 있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주거환경 개선과 상가활성화 방안이 모색될 것”이라고 토론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토론회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택정책 전문가가 대거 참여한다. 좌장은 박환용 경원대학교 교수가 맡고, 윤영호 LH공사 토지주택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주제발표에 나선다. 토론에는 김영한 국토해양부 주거복지기획과장, 천현숙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박세희 지안설계사무소 대표, 김기홍 광주경실련 사무처장, 홍인옥 도시연구소 연구위원 등이 참여한다.

또 해당 단지별로 주민대표와 통장단, 주민자치위원 등이 대거 참석해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요구사항을 쏟아낼 전망이다.

윤영호 연구위원은 주제발표에서 영구임대아파트가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로 입주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이 필요하다는 점과, △ 리모델링을 통한 성능개선 △ 장애인 및 고령자를 위한 무장애 공간 구현 △ 입주자를 위한 주거복지 실현 △ 방범강화 및 체계적 관리시스템 △ 영구임대단지 이미지 개선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주거성능 확보는 거주자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창조할 필요가 있고, 최저 주거면적 기준 확보, 단열․차음․방수 성능 향상과 Social Mix를 실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아울러 건물 노후 및 하자문제 등 성능저하, 공적분리와 사회적 단절, 단지 방범 및 안전문제, 주거비 문제 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물리적 측면의 시설개선과 함께 입주자의 개선요구 수렴을 통한 소프트웨어 측면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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