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벼 친환경단지 무인헬기 공동방제

구례군이 최첨단 무인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 실시로 친환경쌀의 품질향상과 농가의 노동력 절감에 적극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산동면 탑정리 산간 고랭지에 위치한 친환경벼재배단지 230ha에 대해 무인헬기 공동방제를 실시해 농촌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으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인헬기 방제는 지상 3~4m 상공에서 10㎛정도의 입자크기로 미세하게 살포되고 헬기 하향풍이 작물을 적당하게 흔들어 주어 약제가 뿌리까지 깊숙이 살포되는 등 방제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항공방제는 1일, 최대 40ha까지 방제할 수 있어 노령화와 부녀화로 인한 농촌의 일손부족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벼 친환경단지 병해충 공동방제를 위해 읍․면별 공동방제단을 운영하고, 친환경벼 재배단지 전 필지에 대해 3회에 한해서 약제구입 및 살포경비를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쌀의 적극적인 육성과 농업인들의 농사편의 제공을 위하여 무인헬기 항공방제 등 최첨단 방제시스템을 적극 도입하는 등 앞서가는 친환경농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산간지역의 무인헬기 항공방제 성과에 따라 항공방제 실시구역과 방제대상 작목을 점진적으로 확대․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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