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청장 박웅규)은 지난 1월 1일부터 6개월간 국가청렴도를 제고하고 투명․엄정한 공직사회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선진일류 국가로의 진입에 기여하기 위해서 각종 지역 토착․권력․교육비리에 대한 엄정하고도 강력한 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235명(구속 13명)을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실시한 토착비리 1차 단속결과 고위공직자가 개입된 조직적 비리 적발이 미흡하였다는 지적에 따라 모든 경찰관서에『토착비리 척결 T/F』및『토착비리 신고센터』를 편성․운영하여 그 결과 총235명을 검거하고 13명을 구속하였으며 이중 공무원(공무원의제자 포함)은 114명(구속 5명)을 검거했다.

범죄유형별로 보면 뇌물수수가 77명(31%)이 검거되어 가장많은 비중을 자치하며 다음으로 보조금․공금횡령이 71명(30%)이 검거됐다.

중요 단속사례는 브루셀라병에 걸린 소를 살처분 하면서 소의 중량을 늘려 다액의 보상금을 받게 하고 축산농가들로부터 5,200만원상당을 수수한 공무원 김○○(45세)과 뇌물을 공여한 축산농민 등 22명을 검거하여 2명을 구속하였고(나주), 학교 교비, 기초 수급자녀 수업료 반환금 및 보조금 등 12억4천만원을 횡령한 사학재단 ○○학원 이사장 박○○(66세) 등 3명을 검거하여 불구속 입건(목포)했다.
 
전남경찰청은 "금년 하반기에도 토착비리를 척결하여 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강력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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