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광산구청장이 점심시간을 이용한 사회복지 시설 봉사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민 청장은 6일 오전 10시30분 광산구노인복지관에서 펼쳐진 효잔치에서 점심 배식 봉사에 나섰다.

이는 지난 1일 취임식 전 장애인 복지관에서 한 봉사에 이은 것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현장에서 발굴하려는 민 청장 의지의 일환이다.

복지관을 이용 어르신 중 상반기(1~6월)에 생일을 맞은 분들을 위해 마련된 효 잔치는 현대기아차 협력사, 홈플러스 하남점의 후원해 다양한 공연으로 꾸며져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민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대상이 바뀌고 저출산 사회로 접어들면서 가족 위주의 전통적 효도 개념이 많이 사라져 안타깝다”며 “앞으로 사회적 효도를 제공해 어르신들을 편히 모시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의 부강한 사회를 만든 주역들인 어르신들이 사회 구성원의 합당한 예우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효 잔치 공연을 감상한 민 청장은 주방에서 점심 배식을 하고 어르신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애로사항을 묻고 수렴했다.

또 같이 참석한 김동철 민주당 국회의원(광산갑)과 함께 지역 노인복지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민 청장은 “외출 도우미제, 어르신 인력은행 설치, 복지관 프로그램 내실화 등으로 사회참여 문호를 넓히고 건강한 노후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복지 등 지역 현안을 함께 풀어 갈 사회적 연대 틀 구축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 청장은 점심시간에 바라밀 실버하우스, 백선바로오의 집 등 관내 사회복지 시설에 들러 급식 봉사를 하고 관계자와 토론하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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