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곽정숙 국회의원은 6일 참여연대가 주관하는 최저생계비로 한달나기 체험에 참여한다.

성북구 삼선동 쪽방에서 하루체험에 나서는 곽정숙의원은 "1999년부터 정부 차원에서 고시되어 온 최저생계비는 법령상 ‘국민이 건강하고 문화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하여 소요되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정의되어 있으나 그 수준이 너무 낮은데다, 지난 10년 동안 인상폭 또한 지나치게 제한되어 기초생활수급자의 생활은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으며 일반 가구의 소득· 지출과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최저생계비 인상을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곽정숙의원은 최저생계비의 문제점으로 ▶최저생계비의 지속적인 상대적 수준저하 ▶아동, 장애, 노인가구 등 가구별유형별 특성의 미반영 ▶지역별 최저생계비의 미반영 ▶비계측년도의 최저생계비 산출과정상의 문제점 등을 지적하였다

특히, 올해는 3년에 한번 돌아오는 최저생계비 계측년도(생계에 필요한 최소비용을 계산하여 최저생계비를 결정하는 년도)로 특히 최저생계비 현실화를 위해 온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때라며 국민들 참여과 관심을 역설했다.

곽정숙의원의 하루체험 일정은 다음과 같다.
10:00 현장도착(성북구 삼선동 1가 300번지 / 한성경로당)
10:00-10:30 최저생계비 한달나기 캠페인 설명 및 한달 체험단과의 간담회
10:30-11:00 한달 체험단 가구 둘러보기
11:00-11:50 동네 독거어르신 국.반찬 배달
11:50-12:30 하루체험비 지급/동자동 쪽방 이동
12:30-14:00 점심준비 및 식사
14:00-17:00 동자동 사랑방 봉사활동(쪽방 상담 등)
17:00-19:00 저녁준비 및 식사
19:00-20:00 체험후기 작성 / 체험비 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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