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시장 “시민이 행복한 광주 만들겠습니다” ...1일 취임 기자회견서 밝혀 

“시민이 행복한 광주를 만들겠습니다.”

1일 제11대 광주광역시장에 취임한 강운태 시장이 이날 오전 12시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첫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의 기대가 커 소명의식과 책임감이 크다고 말했다.

▲ 강운태 광주시장이 1일 오전 광주 서구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11대 광주시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낭독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강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이날 오전7시부터 현충탑, 4․19, 5․18국립묘지를 찾아 헌화 참배하고, 특히 유례없이 현장에서 마이크를 잡고 5․18영령들에게 영령들에게 시장취임을 고하고 님들이 물려준 민주․인권․평화를 크게 확대시키지 못했다면서 시장으로서 시의 정체성을 민주․인권․평화로 분명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님들이 도와주십시오. 광주시민들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주십시오”라고 간구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6․2지방선거에서 공정 보도를 해준 언론에 감사를 전하며, 언론과 함께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동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 강운태 광주시장이 1일 오전 12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광주시 제공
이와함께, 취임을 하루 앞둔 6월30일 중앙부처 장관들을 만나 펼친 국비확보 활동을 소개하면서, “취임식을 하루 앞두고 국비확보 활동을 할 만큼 광주가 절박하다”며 “광주시민들에게 와 닿는 정책이 필요하고, 10년간 꾸려온 광산업, LED분야에 대기업을 유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 안병만 장관을 만나 “문화수도이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지향하는 광주에 시행령을 개정해서 공립인 예술학교를 국립 예술학교로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플라스틱 솔라셀은 눈여겨 봐야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실리콘 태양전지 보다 좋다며 교과부 장관에게 계속 연구할 수 있도록 연구비를 요청했다”며 “김태영 국방부 장관에게는 군복에 부착하면 사고 발생시 교신을 할 수 있다며 제조공장을 광주로 보내야 한다는 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많은 검토가 필요하지만 평동 661만1,570m² 규모의 포 사격장 이전 후 부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와같은 국비 확보 활동과 관련해 어렵지만 실현시키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이날 취임식에서 시민들과 함께 부른 ‘임을 위한 행진곡’은 강 시장이 제안한 것이라고 밝히면서 광주는 민주․인권․평화도시로 가야하고 이는 역사적 자산인데 이를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5월정신을 존중하고 이를 토대로 민주․인권․평화를 꽃피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 시장이 1일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강 시장은 개방형 확대에 대해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일 잘하는 공직자를 발탁하겠다며 창조적 아이디어와 제안을 제출하는 공직자를 우대하겠다”고 말했다.

개방형 직위에 대해서는 전문적 식견이나 요건을 갖추면 누구든 응모할 수 있다며 시민들에게 어떻게 평가받을 것인지에 대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