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명 동구청장이 7월 1일 오전 11시 6층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민선5기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박주선 민주당 최고위원과 동구의회 의원 및 장애인, 다문화가정, 소외계층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취임식에서 유청장은 ‘도심활성화를 구정방침의 최우선 과제로 두고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여 꿈이 있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동구 건설에 힘쓰는 한편, 모든 시민이 공감하는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강화하여 고객만족 행정을 펼치는 역동적인 동구드라마를 만들어 나가는데 혼신의 열정을 바쳐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청장은 특히, ‘동구는 지금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맞고 있다’며, 「아시아 제일의 문화중심 도시로의 도약」 「호남 제일의 중심 상업도시 육성」「쾌적한 환경의 살고 싶은 녹색도시 조성」「동구의 꿈을 열어가는 내실있는 교육·체육도시 건설」「풍요로운 건강 복지도시 구축」 등 동구의 미래를 바꿀 30가지 약속을 실천하는 결연한 의지를 담는데 취임사의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오늘 민선 5기 동구청장으로 취임한 유태명 청장은 지난 63년 공직에 입문한 이래 광주시기획관, 비엔날레 사무국장, 동구 부구청장을 거쳐 민선 3,4기 동구청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동구의 최대 현안인 도시재개발사업과 주거환경개선사업, 동적골 산책로 등 녹색공간 확충, 2년 연속 국가축제로 지정된 충장축제, 동구문화센터 개관, 전국 최대의 응급시계사업 등 미래 지향적인 사업들을 추진함으로써 동구의 웅비의 초석을 다지는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취임식은 불필요한 허례를 탈피하고 지역화합을 위한 구민참여행사로 치른다는 유태명 청장의 주문에 따라 구청 광장에서 거행하려던 당초 계획을 바꿔 식전행사를 최소화하는 등 간소하게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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