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밀 수매 본격 시작, 50,000톤 전후 생산으로 2.5% 자급률 예상
수매가격 40kg 당 1등급 35,000원... 냉해, 습해로 생산량 품질 차이

우리밀 수확철을 맞아, 한국우리밀농협, (주)우리밀, 밀다원, 구례우리밀가공공장 등 수요업체들의 우리밀 수매가 우리밀 전용 저장고에서의 산물수매를 시작으로 지난 11일부터 일부 산지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가 전국 주요산지 및 수요업체 설문을 통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우리밀 계약생산면적은 14,500여 ha로 파악된다. 

올해의 우리밀 수매가격은 다수 지역에서 40kg 1가마에 35,000원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는 09년 파종기 생산자와 수매업자의 계약에 따른 것이다. 다만 지방자치단체별 우리밀 생산 여건과 생산농가, 지방자치단체, 수요업체간의 계약 내용의 차이로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수매시작 단계로 전체적 전망에 이르기는 어렵지만, 현장소식을 종합할 때 수확량이 지난 겨울 혹한과 봄철 저온현상 그리고 잦은 강우의 영향을 크게 받아 지역별 수확량에 큰 편차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이며, 전국적 범위의 수확량도 예년에 비해서는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산지와 수요업체는 올해 전국 범위 최종 수확량을 2.5% 자급 수준인 50,000톤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우리밀농협측이 밝혔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