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금남지하상가 붕괴사고로 인해 진월07, 지원53, 풍암61 등 3개 노선이 주변 도로로 우회 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3개 노선은 옛 도청 분수대를 유턴 운행하는 노선으로, 분수대 통제에 따라 우회 운행되고 있다. 

시는 지난 19일 오후 금남지하상가 냉각탑 및 지하상가 주차장 벽체붕괴로 옛 도청 앞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23개 노선을 전면통제하고 예술의거리~전남여고~동구청 방향 등으로 우회 운행했다. 

이 가운데 20개 노선은 금남지하상가 사고대책본부가 24일부터 사고지점 주변에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옛 도청 분수대 주변에 대한 차량의 양방향 통행을 허용함에 따라 기존 노선대로 정상 운행중이다.

시 관계자는 “특히, 진월07번은 충장로파출소 쪽에서 금남로4, 5가 방향으로 좌회전할 수 없어 예술의거리를 거쳐 한미쇼핑사거리에서 좌회전해 동부소방서 방향으로 임시우회 운행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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