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와의 전쟁’ 선포 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한 지난 4월1일부터 5월20까지 총 166건의 화재로 인명피해 1명(부상 1)과 3억9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화재 발생건수는 122건, 인명피해는 14명, 재산피해는 2억3천여만원이 감소한 수치이며, 특히 화재 발생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담배꽁초, 불장난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120건이나 감소했다. 

이는 올해를 ‘화재피해 저감 원년의 해’로 정하고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적극적인 화재 예방대책과 홍보활동 추진 등 화재와의 전쟁을 추진한 결과 시민들의 안전의식이 높아진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화재와의 전쟁이 시작되면서 시청 17층에 전략상황실(War-Room)을 설치, 운영하고 사망률을 10% 이하로 줄이기 위해 사회적으로 안전에 대한 자기 책임의식을 심기 위해 건물주 책임의 자체점검을 의무화 했다. 

또한 신속한 화재진압을 위해 소방차 출동로 확보 훈련 및 캠페인 등을 통한 ‘화재현장 5분 이내 도착률’을 높이고 효율적인 화재진압을 위해 소방용수시설을 확충하고 상황판단 능력이 뛰어난 능력있는 소방관을 양성, 현장대응력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노래방이나 영화상영관 등 다중이용업소는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 비상구 폐쇄 등 신고포상제를 운영하고 화재로 인한 자기보상제도 정착을 위해 화재보험에 자율적으로 가입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화재는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평상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여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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