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6월까지 공중화장실 12개소 신축 및 리모델링
공기살균기 설치 등 격조높은 화장실 문화 조성


광주시 북구가 공중화장실 부족과 시설의 노후 등으로 인한 주민불편 해소에 나섰다.

북구는 오는 6월까지 8억2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품격있는 공중화장실 문화 조성을 위해 가로변과 공원 등의 공중화장실 신축 및 증축, 리모델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문화근린공원 내에 최첨단 설비를 갖춘 음악이 흐르는 공중화장실을 개장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까지 신축 5개소, 증축 2개소, 리모델링 5개소 등 아름다운 공중화장실 12개소를 추가로 조성한다고 북구는 설명했다.

가작어린이공원 등 새로 신축하는 5개소는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산뜻한 디자인과 공기살균기 등 최첨단의 편의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또, 그동안 비좁은 공간으로 이용에 불편을 주던 운암쉼터 공중화장실 등 2개소에 대해서는 증축을 통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첨단체육공원, 풍암정 등 5개소에 대해서는 전면적인 리모델링이 실시된다.

이외에도 연말까지 관내 주요 공중화장실 50개소에 공기살균기를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해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문화와 휴게가 있는 선진 화장실문화 정착은 이용자 모두가 함께 할 때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중화장실 유지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실시한 우수개방화장실 공모를 통해 시설규모와 청결상태, 각종 편의시설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일곡병원과 희망병원 등 2개소를 우수개방화장실로 선정하고 인증패와 월 5만원상당의 화장실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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