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 류재천씨, 학술 김수관씨, 예술 강춘자씨,
체육 박기인씨, 지역경제진흥 유희열씨


광주시는 12일 광주시민대상심사위원회를 열어, 사회봉사대상에 류재천씨(54세, 해병대전우회 市연합회장), 학술대상에 김수관씨(45세, 조선대 치과대학 교수), 예술대상에 강춘자씨(66세, 한국사진작가협회 市지회장),  체육대상에 박기인씨(76세, 호남대 이사장),  지역경제진흥대상에 유희열씨(75세, (주)세화아이엠씨 회장)를 2010년도 광주시민대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오는 21일 제45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사회봉사부문의 류재천씨는 해병대전우회에 입회해 30여년 동안 야간 방범순찰, 청소년 선도, 시내 혼잡지역 교통정리, 환경감시단 및 무등골 지킴이 활동, 불우이웃돕기 등 헌신적인 봉사정신을 실천한 공이 인정됐다. 

학술부문의 김수관씨는 치과 임플란트, 골 이식술, 악교정 수술, 레이저 골신장술 분야에서 현저한 공적을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치아를 이용한 경조직 결손부 수복 및 이식재를 개발해 국제특허를 획득하고, 430여편의 국내외 논문을 게재하는 등 치의학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해 빛고을을 널리 선양한 공적이 인정됐다. 

예술부문의 강춘자씨는 사진작가로서 30여 년 동안 활동하면서 각종 공모전에서 입상하였으며, 사진작품집 발간 및 사진공모전 개최 등을 통해 지역 사진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체육부문의 박기인씨는 호남대 설립자 겸 이사장으로 광주․전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체육계 원로이며, 특히 호남대에 축구부, 양궁부, 권투부 등 각종 운동부를 창단해 국내외 대회를 석권하고, 1989년부터 1993년까지 광주시육상경기연맹회장을 맡아 시의 육상부흥에 헌신하는 등 지역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지역경제진흥부문의 유희열씨는 1981년 창업 이래 타이어 금형에 대한 투자와 기술연구개발, 수출증대 등을 통해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킨 기업인으로서, 지역 내 투자확대 및 고용창출, 도시 브랜드가치 제고, 지역인재 육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광주시민대상은 광주시가 시행하고 있는 賞 중에서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갖고 있으며, 1987년부터 시행해 지난해까지 사회 각 분야에서 시의 명예와 지역발전에 공헌한 102명을 시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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