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 해소위한 ‘R&D인력양성 취업사업’ 추진 
연구기관 등 참여, 중소기업 맞춤형 연구인력 채용


광주시가 청년 실업해소와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출연연구소, 산업체 등과 연계한 ‘중소기업 맞춤형 R&D 인력양성 취업약정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에는 한국광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호남권기술실용화본부, 전자부품연구원 광주지역본부, 광주테크노파크 차세대자동차 전장부품 생산지원센터 등 시 출연연구소와 산업체가 참여한다.

이 사업은 참여 산업체가 참여 인턴과 사전에 취업약정을 체결하면, 참여연구소는 확보된 실험․실습장비를 활용해 인턴 채용자를 R&D 기술인력으로 양성하고, 참여 기업체는 인턴기간이 끝나면 전원을 정규직원으로 채용, 지역의 청년 실업난을 해소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인턴 수당과 운영비 등으로 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인턴채용 대상은 만 29세 이하 이공계열 대학교 졸업자 중 미취업자이며, 자동차와 전자, 光산업 분야에서 총 30명을 채용한다. 급여수준은 1인당 월 115만원으로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연구소에서 근무하게 된다.

응모기간은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이며 시청 1층 광주일자리종합센터에서 접수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 일자리 나누기(Job Sharing)사업의 일환으로 시청 간부공무원 급여 기부금을 재원으로 ‘중소기업 맞춤형 R&D 인력양성 취업약정사업’을 실시해 ‘2009 경제살리기 합동평가’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연구소에서 인턴근무를 통해 양성해 공급함으로써 청년실업과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기술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더욱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문의 : (062)613- 3733, 3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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