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은 오는 5월 17일부터 21일까지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2010 광주아시아포럼’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5․18 30주년을 기념하고 그동안 개최되어온 국제행사를 종합하는 행사로 기획된 ‘2010 광주아시아포럼’은 아시아의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관련된 공통의 과제에 대해 토론하고 연대를 통해 미래를 전망하는 미니 사회포럼으로 7개 워크숍과 다양한 부대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며, 국내외 시민사회활동가 500여명(국외참가자 150명)이 참가한다.

특히 김대중평화센터(이사장 이희호)와 오슬로평화인권센터(이사장 쉘 망나 본데빅, 전 노르웨이 수상), 성공회대학교(총장 양권석)가 후원하고 5·18기념재단, 포럼아시아, 아시아네트워크,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 광주환경운동연합, 참여연대, 광주외국인노동자센터 등 14개 국내외 단체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광주아시아포럼' 행사는 아시아 시민사회의 민주주의와 인권, 주거복지, 이주노동자 인권, 인권조례, 한반도평화문제, 아시아의 언론자유 등이 주요 워크숍 행사에 다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역대 광주인권상 수상자인 바실페르난도(2001), 와르다하피즈(2005), 무니르말리크(2008) 등이 함께 참여하며, 특히 이희호 김대중 평화센터 이사장은 '아시아 민주주의와 인권의 미래'라는 주제로 개막식 기조연설을 하게 된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5․18기념재단 웹사이트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www.518.org).

이번 ‘2010 광주아시아포럼’을 준비하고 있는 5․18기념재단 조진태 사무처장은 ‘광주아시아포럼 행사는 아시아의 민주도시로서 네트워크 공간을 제공하는 역할을 뛰어넘어, 아시아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한 새로운 담론과 창조적 대안을 제시하는 행사로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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