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임원 애장품 온라인 자선경매

- 임원들로 부터 기증받은 70여점, 사내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경매
- 이웃사랑, 신뢰와 소통 중시하는 포스코 문화가 담긴 뜻 깊은 행사



올해로 창립 42주년을 맞는 포스코가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임원 애장품 온라인 자선경매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자선경매는 임원들이 평소에 아끼는 서적, 만년필, 도자기 등 70여점이 기증되었으며, 이들 물품은 사내 커뮤니티 시스템을 통해 시장 최저가격의 50%로 시작, 직원들이 직접 입찰에 참여했다.

애장품에 얽힌 사연과 후배 직원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70여점의 물품들에는 신뢰와 소통을 강조하는 포스코의 조직문화, 끊임없이 이웃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포스코의 이웃사랑이 담겨 있다.

나무조각 ‘비천마상’을 내놓은 김준식 광양제철소장은 “말을 보면서 하늘로 웅비하는 기상을 펼칠 수 있었다”며 “이 비천마상을 소지하게 되는 직원에게 언제나 행운이 함께 하여 자신의 뜻을 잘 펼쳐 나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은 오는 4월 1일, 임원부부 봉사활동시 사회봉사기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는 이 외에도 승진, 전보인사 등으로 임직원들이 지인에게 받은 축하화훼나 설, 추석명절에 이해관계자로부터 받아 선물반송센터에 접수한 물품도 경매행사를 통해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고 있다.

<최종태 사장 애장품 : 책_논어>

지난해 8월 동양철학에 관심을 두고 박재희 교수 일행과 공자의 고향인 곡부곡 방문했을 때,평소 지인이었던 신동강철의 조우종천동 사장께서 주신 것으로, 가격을 정하긴 어렵지만 논어에 관심이 있는 후학들에게 좋은 소장품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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