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범대위 ‘범조선인 민주대행진 및 봄을 여는 문화제’ 개최

조선대학교 민주적 정이사 쟁취를 위한 범조선대책위원회는 구성원들과 함께 법인 정상화의 의지를 다지는 ‘범조선인 민주대행진 및 봄을 여는 문화제’를 23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1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본관 중앙현관 및 민주로에서 개최했다.

개학을 맞아 신입생들에게 조선대학교의 설립 역사와 학교발전 과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본관 중앙현관 앞에서 기념식을 갖고 본관에서 출발하여 경상대학-법과대학-의과대학-자연대학-약학대학-설립기념탑-민주로까지 캠퍼스를 행진했다.

이어 대학원 앞 민주로에서 열린 ‘봄을 여는 문화제’는 클래식 동아리 연주, 학생 연대시 낭송, 댄스 공연에 이어 문병란 시인의 조선대학교 설립정신을 담은 시낭송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 록 가수 윤도현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신중철 조선대민주동우회장은 "문화제를 통해 조선대의 설립역사를 신입생들과 동문 그리고 교수 교직원들이 공유하고 구경영진측 이사퇴진 투쟁을 전 구성원들과 함께 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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