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 광주교육감예비후보,  "친환경 의무급식으로 학교급식비 부담 없앨 것"

장휘국 광주 교육감 예비후보는 23일 급식과 관련 성명서를 내고 "광주시교육청이 22일 2009년 학교급식 개선 종합대책 평가에서 광역시 중 1위, 전국 2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 "학교 현장의 교사와 학생을 비롯한 학부모는 실소를 금치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장 후보는 이유로 "실질적으로 학교 구성원이, 특히 학부모가 느끼는 학교 급식에 대한 평가는 교과부의 평가 결과와 매우 다르기 때문"이라며 "작년 국정감사 자료에서도 밝혀졌듯이 2009년 광주지역의 학부모 급식비 부담률(79.7%)은 전국 최고인 반면, 시교육청의 지원 비율(18.3%)은 전국 최저에 이른바 있다"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또 "더욱이 학교 규모에 따라 학교급식비가 동일하지 않은 관계로 학부모는 교과부의 학교급식 평가 결과에 대하여 납득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아이들의 건강권을 지켜내기 위하여 무상급식을 넘어선 친환경 의무급식(2013년 중학교과정까지 전면 실시)으로 학교급식비 학부모 부담 제로화를 달성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장 후보는 또 "학교급식 노후 시설을 현대화하고 비좁은 급식 공간을 확대하는 등 학교 급식 환경 개선 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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