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예비후보 “학년초, 학교파행 이대로는 안돼”

학기 중 학급 수 감축 및 교원인사발령에 대한 입장 밝혀

전라남도 교육감 선거 장만채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전남도교육청이 학생 전학 등으로 1학급이 감축된 관내 4개 중학교와 수십 개 초등학교에 교사를 재발령 하겠다는 공문을 시달한 것과 관련하여 ‘비상식적이고 행정 편의주의의 전형"이라고 비판하였다.

장만채 예비후보는 "학생에게는 학급의 재편성으로 학기초 담임과 급우가 바뀌는 어리둥절한 상황을 가져다주고, 학교는 정원감축 될 교사를 선정하느라 서로를 불신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해당 교사에게는 갑작스런 이동으로 근무의 안정성을 해치게 되며 학부모입장에서는 자녀를 담당하는 교사가 바뀌어 자녀가 피해볼 것이 염려된다"고 하였다.

그리고 ‘3월 1일자 정기 인사발령 전에 좀 더 치밀하게 학급수를 재획정하고 몇몇 학생으로 인해 학급수가 줄어들어도 교육적 측면을 고려하면 학기 중 인사발령을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예산 절약만을 생각한 행정 편의주의가 학년 초 학교교육을 파행으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 하면서 ‘슬기롭게 상황을 해결하는 차원에서 학급 수 감축에 따른 교원 발령을 전면 중단할 것’을 요청하였다.


[논평 전문]

학기 중 학급 수 감축 및 교원인사발령에 대한 입장
“학년초, 학교파행 이대로는 안된다.”


1. 새 학년이 시작된 지 3주째, 전남 관내 4개 중학교와 수십 개 초등학교에서 학생 전학 등으로 인하여 1학급이 감축되었다. 전남도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교사를 재발령 하겠다는 공문을 시달하였다. 도교육청에서는 이를 3월 5일자 학급수재획정에 따른 절차라고 하나 학교에서는 이미 모든 업무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에서 상당한 혼란이 예상된다.

2. 학기 중에 학급을 재획정하는 행정은 비상식적이고 행정 편의주의의 전형이다. 학생에게는 학급의 재편성으로 학기초 담임과 급우가 바뀌는 어리둥절한 상황을 가져다주고, 학교는 정원감축 될 교사를 선정하느라 서로를 불신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해당 교사에게는 갑작스런 이동으로 근무의 안정성을 해치게 된다. 학부모입장에서는 자녀를 담당하는 교사가 바뀌어 자녀가 피해볼 것이 염려된다.

3. 해결하기에 어려운 일도 아니다. 3월 1일자 정기 인사발령 전에 좀 더 치밀하게 학급수를 재획정하면 된다. 또한, 몇몇 학생으로 인해 학급수가 줄어들어도 교육적 측면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다면 학기 중 인사발령은 없을 것이다. 다소의 예산 절약만을 생각한 행정 편의주의가 학년 초 학교교육을 파행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4.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이라는 본분에 입각하여 슬기롭게 상황을 해결하는 차원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학급 수 감축에 따른 교원 발령을 전면 중단할 것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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