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 광주교육감후보 성명 전문
"인화학교 성폭력 가해자, 축소․은폐자 전원 파면 조치해야"

지난 2월 대법원 최종 판결에서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 가해자가 범죄 사실을 인정받아 피해학생에 대한 손해배상이 이루어졌다. 피해학생이 성폭력을 당한 이후 담임교사, 교감 등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으나 어떠한 조치나 법적 책임도 이루어지지 않은지 10년만이다.

2005년도부터 발생한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은 광주 교육계가 사회적으로 보호해야 할 아이들을 제대로 지켜주지 못한 것으로 가슴 깊이 반성해야 할 사건이다. 특히 광주교육의 수장으로써 수수방관, 모르쇠로 일관한 안순일 교육감은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이 아직까지 해결되지 못하고 있음에 대해 무한 책임을 져야한다.

특히 부적격 교직원을 심의, 퇴출시키기 위하여 만들어진 시교육청 산하 교직복무심의위원회에서 그동안 인화학교 성폭력 가해자들을 대상으로 어떠한 논의도 이루어진 바가 없어 과연 안순일 교육감과 시교육청이 부적격 교직원을 퇴출시킬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다.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예비후보는 당선․취임 이후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을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광주교육 현안으로 다룰 것이다. 그리고 사태 해결을 위하여 ▲ 인화학교 성폭력 가해자, 축소․은폐자 전원 파면 ▲ 시청 및 구청과 연계한 행․재정조치 ▲ 신설 특수학교의 청각장애교육과정 편성 등을 추진할 것이다.

또한 부적격교직원 퇴출을 위하여 ▲ 교직복무심의위원회 역할 및 운영 강화 ▲ 부적격교직원에 대한 명확한 기준 마련 ▲ 교직복무심의위원회 외부인사 비율 확대(학부모 위원 50% 이상 참여 보장) 등도 병행해 나갈 것이다.
2010년 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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