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촌놈의 주간시황] 1655 위에서 종목장세는 계속된다.
 
지난주(3/8~3/12)는 만기일 이슈와 함께 시장의 상승 추세를 재차 확인하는 한 주였다. 미국 시장의 강세 마감으로 주 초반 60일선 위로 갭 상승을 보인 시장은 갭을 지지하며 강한 추가 상승의 신호를 보여주었다. 게다가 이러한 흐름은 외인들의 현물 매수세와 함께 나왔기 때문에 앞으로 시장의 추세에 대해 기대를 하게 하는 모습이다.
 
외인들은 지난달 9600여억원을 순매도하였지만 이번 달 들어 1조8289억원을 매수하여 기술적인 갭 상승뿐만이 아니라 수급에서도 지지대를 만들었다. 게다가 이러한 상승은 여러 글로벌 악재들의 회복 신호와 같이 나온 점이어서 개선되는 기술적인 흐름, 외인 수급의 유입과 함께 변화하는 이슈들을 확인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시장에는 악재와 호재가 혼재해 있다. 그리스 문제는 이제 해결의 실마리를 잡았을 뿐이고 여전히 각국 정부는 늘어나는 재정 적자 문제로 위태로운 모습이다. 거기에 이번 주(3/15~3/19) 미국 시장에서도 FOMC(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외)회의와 주택시장 관련 지표들이 있어 그다지 긍정적인 부분으로 볼 수도 없다.
 
즉 시장은 기술적으론 수급상에서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나 불안한 모습을 감추기에는 너무나 많은 이슈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모습은 국내 시장의 흐름에서도 잘 나타난다. 시장의 추세 상승에서 주도주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지만 아직 이렇다 할 주도주가 드러나지 않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아직도 시장은 업종별 빠른 순환매 이외에 강한 업종을 꼽기 어려운 모습이다.
 
그렇다면 결국 시장의 수급과 기술적인 흐름을 확인하면서 종목별 대응을 꾸준히 이어 갈 수밖에 없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이슈들이 산재해 있는 시장에서 큰돈을 투입하는 것 역시 안 될 것이다. 그렇다고 1700선을 향해 움직이는 시장을 무작정 바라보기만 해서도 곤란하다. 그렇다면 강한 종목군과 반등하는 종목군을 구분 지어 종목별 대응을 해야 할 것이다. 조선업종은 현재 시장에서 유일하게 추세를 형성하는 업종이기에 조정 시 충분히 매수 가능한 업종이 될 것이다. 이러한 업종과 추세 유지 중인 종목을 중심으로 개별 종목들에 대응하면서 시장의 반등 흐름을 이용하기 바란다. 
    
글 /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 KBS 라디오, 이데일리TV, 매경증권TV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現 (주)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이사
現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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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502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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