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5가지 정책아이디어 등 담겨…홈페이지 무료 다운로드 준비

희망제작소(상임이사 박원순)가 오는 6월2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지방선거 핸드북’을 출간했다.

희망제작소는 12일 “창립 이래 지역이 세상의 중심이라는 관점을 갖고, 꾸준히 지역 문제에 천착해 왔다. ‘핸드북’에는 희망제작소 지난 4년 동안의 고민과 노력이 집약돼 있다”고 설명했다.

핸드북에는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알아야 할 선거규정이나 상식은 물론이고 앞으로 지방자치 일꾼이 될 경우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정책을 실현해야 하는지를 알리는 내용이 담겨 있다. 희망제작소가 제안하는 275가지 정책 아이디어에 자세하게 나와 있다.

▲ 희망제작소가 마련한 '2010 지방선거 핸드북'

희망제작소는 “지역은 지역자본과 인재의 유출, 지방대학의 와해 조짐, 지역경제의 침체 등 총체적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며, 지역정치인들은 그 대안을 유권자들에게 제시해야 할 책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희망제작소는 인터넷 홈페이지(www.makehope.org)에서 핸드북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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