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친환경산업 분야의 신기술과 친환경상품 등이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주관하는 제2회 2010국제기후․환경산업전이 오는 10월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전시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올해 전시회는 개최 경험을 토대로 전시규모를 확대하고 질적으로도 한층 성숙된 명품전시회로 육성시켜 호남지역 친환경산업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총 10개국 170개사 400개 부스 규모로, 광주시가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2011UN도시환경협약도시 광주정상회의’와 ‘2011UN도시환경포럼’ 개최에 대비해 국내외 친환경산업의 홍보와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신기술, 친환경상품, 친환경자재 등이 선보인다.

또한, 부대행사로 세계적인 탄소시장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기후변화대응 국제세미나’, 환경기술인의 큰잔치 ‘대한대기공학회 추계학술대회’, 시민과 학생들을 위한 환경홍보 및 교육, 환경체험 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지난해는 일본, 중국, 미국 등 세계 8개국에서 132개사가 참여해 MOU체결 2건, 수출상담 30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특히, GS홈쇼핑이 천연세제를 제조하는 베스티비社 등 2개업체와 위탁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NS홈쇼핑, 롯데마트도 가격조정에 들어가는 등 20건의 구매상담이 이뤄졌다.

한편, 광주시는 세계적인 환경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에코-폐기물에너지타운 조성, 천만그루나무심기운동, 친환경자동차 보급사업 전개, 전남도와 탄소배출권거래소 공동 유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호남지역 친환경산업 성장을 위해 이번 국제 기후․환경산업전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환경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 ‘2011UN도시환경협약도시 광주정상회의’까지 분위기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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