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관광.레저 복합단지 조성사업 제안 공고 
서구 서창동 211번지 일원, 부지 330만㎡ 2조원 규모

광주시는 조성키로 한 관광․레저복합타운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서구 서창동 211번지 일원 330만㎡ 부지에 2조원 규모의 관광․레저 복합타운을 조성키로 하고, 민간부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 내용에 반영하기 위해 19일 제안 모집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시는 관광․레저 복합타운 조성과 관련해 지난 3년여 동안 꾸준히 준비해온 국제민속․음식촌, 공예클러스터, 워터파크, 오페라하우스 등 문화상품단지, 교육․의료서비스단지 등 기본구상을 제시하고, 이 기본구상을 바탕으로 민간부문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광주 관광․레저복합타운 기본계획’을 마련한 후 민간투자법이나 도시개발법 등에 의한 사업 추진방식을 결정해 민간투자자를 선정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공개제안은 다양하고 충실한 제안을 유도하기 위해 ▲법인이나 2개 이상의 법인 컨소시엄으로 응모자격을 제한한 ‘사업제안’ ▲응모에 제한이 없는 ‘자유제안’으로 나눠 모집한다.

제출서류는 시 홈페이지(www.gwangju.go.kr-고시․공고란)에서 내려받아 작성한후 오는 3월18일부터 22일 오후6시까지 시 관광진흥과로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우편접수는 받지 않는다.
 
시는 별도의 제안 선정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3월31일까지 우수제안을 선정할 방침이다.

우수제안으로 선정된 사업제안에 대해서는 민간투자사업으로 결정될 경우, 사업 정식 제안자격을 부여하거나 사전 양해각서를 체결해 사업추진을 협의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자유제안에 대해서는 최우수작 1개에 2천만원, 우수작 2개에 각 1천만원, 우수아이디어 작품 다수에 1천만원 등 총 5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번 제안모집을 위해 2월초부터 관광산업육성추진위원회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쟁력 있는 도시발전 도모, 어등산 관광단지 등 기존의 관광자원이나 음식․숙박 등 도심 영업시설과의 상생, 국내․외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위상에 걸맞는 고유브랜드 창출, 친환경관광자원 개발 등을 기본방향으로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제안 모집공고는 사업자 모집이 아니라 민간부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것이고, 이러한 결과를 충분히 반영해 사업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며 “민간투자자 모집은 이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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