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8일, 우리시대의 프랑스 영화 특별전 French Cinema Now 

광주시네마테크는 현대 프랑스 영화를 이끌어 가고 있는 젊은 감독들의 주요 작품들을 일별해 보는 기획으로 '우리 시대의 프랑스 영화 특별전'을 2월23일부터 광주극장에서 개최합니다. 특별전을 통해 소개되는 프랑스 영화들은 국제영화제를 통해 간헐적으로 소개된 바 있지만, 아직 한국의 관객들과 제대로 만날 기회가 없었던 영화들로 현재 진행 중인 프랑스 영화의 경향과 창조성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상영작들을 보면 광활하고 조용한 플랑드르의 배경과 절제된 연기와 표정으로 모순과 싸우는 인간의 내면을 치열하게 그린 <플랑드르>는 현재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감독이자, 인간의 본성과 삶의 본질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한 흔적을 영화 속에서 담아내는 브루노 뒤몽의 작품.

사랑하는 사람을 갑자기 잃어버린 한 여인이 상실감에서 벗어나는 과정을 독특한 감성으로 묘사하고 있는 크리스토프 오노레 감독, 베아트리체 달이 주연을 맡은 <세실 카사르,17번>, 누벨바그 이래 현대 프랑스 영화감독들 중에서 가장 창조적이고 지적이며 가장 주목받는 작가 중 한 명인 아르노 데스플레생의 장편 데뷔작 <파수꾼>, 뱀파이어 소재의 영화를 찍으면서 벌! 어지는 영화 속 영화이야기, 장만옥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었던 올리비에 아사야스의 <이마베프>.

국내에 4월 개봉예정인 <클래스>로 2008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로랑 캉테의 자본주의사회의 모순을 날카롭게 꼬집어 냉혹한 현실을 고발하는 <인력자원부>, 프랑스의 경찰들의 일상을 탄탄한 스토리로 그렸으며, 뚜렷한 개성의 캐릭터들이 빛을 발하는 자비에 보브와 감독 <신참 경찰>을 포함한 총 6편의 작품을 상영합니다.

■ 상영작 목록 (총6편)
플랑드르 Flandres / Flanders
브루노 뒤몽 (91min.프랑스.35mm.18세)

세실 카사르, 17번 17 Fois Cécile Cassard / Seventeen Times Cecile Cassard
크리스토프 오노레 (106min.프랑스.35mm.18세)

파수꾼 La Sentinelle / The Sentinel
아르노 데스플레생 (139min.프랑스.35mm.15세)

이마 베프 Irma Vep / Vampire
올리비에 아사야스 (99min.프랑스.35mm.15세)

인력자원부 Ressources Humaines / Human Resources
로랑 캉테 (100min.프랑스/영국.35mm.15세)

신참 경찰 Le Petit Lieutenant / The Young Lieutenant
자비에 보브와 (110min.프랑스.35mm.15세) 

상영작 소개는 http://cafe.naver.com/cinemagwangju/3858 http://cafe.daum.net/GLS726/L7X/365 
광주극장( 062)224-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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