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맞아 광주 각 곳에서 전통민속놀이마당이 펼쳐진다.
국립광주박물관에서는 설 연휴기간인 13~15일까지 전통놀이 체험(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과 가족영화감상, 목판찍기, 어린이 뮤지컬 등이 공연된다. 이 기간 한복을 입은 박물관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광주시립민속박물관에서도 13~15일까지 3일 동안 민속박물관 야외마당에서 2010 설맞이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여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굴렁쇠 굴리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윷놀이, 줄넘기, 투호놀이, 딱지치기 등을 체험토록 한다.
정월대보름을 하루 앞둔 27일에는 충효동과 동림동, 노대동, 문흥동 등 지역 곳곳에서 마을의 화합과 안녕, 한해의 무사함을 기원하는 당산제가 열려 한해 풍년과 마을의 평화를 기원한다.
28일 오전 9시30분부터 광주시립민속박물관에서는 `2010 빛고을 정월대보름 한마당 축제'가 열려 풍물놀이와 당산제, 달집태우기 등 민속행사가 펼쳐지며, 남구 고싸움 놀이전수관에서는 27일부터 3월1일까지 `광주칠석 고싸움놀이'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