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긴급전화 1366’, 가정폭력․부부갈등 상담 늘어

광주시여성발전센터(소장 최연주)가 운영하는 ‘여성긴급전화 1366’의 3/4분기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가정폭력․부부갈등 문제 등이 전 분기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4분기 상담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상담인원 1,118명에 대해 1,946건을 상담해 2/4분기 대비 상담인원 1,046명보다 7% 증가, 상담건수는 1,610건보다 21% 늘어났다. 

상담 주요내용을 보면, ▲가정폭력, 가족문제, 부부갈등, 이혼 등 ‘가정문제’ 분야는 2/4분기 754건에서 1,082건으로 44% 증가 ▲성폭력, 성매매, 성상담 등 ‘성폭력’ 분야는 성상담이 줄어 2/4분기 201건에서 182건으로 10%가량 감소하고 ▲법률상담은 2/4분기 45건에서 47건으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시 여성발전센터 최연주 소장은 “상담건수가 증가한 것은 경제가 어려워진 점도 있지만 과거 가정․부부간의 문제로 인식돼온 사항들에 대해 상담기관의 도움을 받아 해결을 하고자 하는 경향이 높아진 때문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피해여성의 안전한 보호와 권익신장에 최선을 다해 상담실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주시여성발전센터 ‘여성긴급전화 1366’은 지난 2000년 10월부터 위기여성과 가족들을 위한 긴급구호와 함께 한번의 전화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고효율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112, 119, 여성의전화, 상무병원’ 등 11개 기관이 참여해 One-Stop체계를 구축, 전문상담원이 1일3교대 365일 연중무휴로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이혼․부부갈등․성상담․법률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담서비스를 하고 있다. 

‘여성긴급전화 1366’은 야간과 공휴일에는 민간 상담기관의 상담전화를 착신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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