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버스승강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손씻는 시설 설치키로
박광태 시장 담화문 통해 신종플루 예방에 총력 모으기로 

신종풀루가 확산 중인 가운데 박광태 광주시장이 담화문을 발표하고 다중시설 등에 손 세척기 등을 설치하는 등 예방책에 나서고 있다.

2일 박 시장은 ‘신종인플루엔자 대책 관련 담화문’을 통해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실외 시설에 ‘손 씻는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담화문에서 집단 발병 가능성이 높은 다중 이용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고, 특히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가 매우 중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손 씻는 시설’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버스정류소와 공원, 지하철, 주요 거리 등 다중 이용 시설에 간이수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신종인플루엔자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개인위생 수준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광주시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하남공단 등 노동자 집단시설 등에는 여전히 예방책이 마련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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