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업체 13톤 선적, ‘추석맞이 한인의 날’ 행사 맞춰 현지 판촉 

광주 대표 떡 ‘예담은’이 미국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시 떡산업육성사업단에 따르면, 지난 4월 미국시장 수출에 이어 22일 광주 대표 떡 브랜드 제품 ‘예담은’을 13톤, 7천만원 상당 수출했다. 

이번 수출 품목은 지난 5월 미국 현지출장 시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호응을 얻은 송편, 기정떡, 영양떡, 경단류 등 12개 품목이며 뉴욕과 뉴저지 등 미국 동부지역에 수출됐다. 

떡산업 참여업체의 수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지난 4월보다 수출물량이 3배 늘고, 참여업체도 3개 업체에서 해오름떡전문점(대표 백맥자), 떡보의 하루 호남본부(대표 최기호), 김정숙 병과방, 명지원 등 7개 업체로 늘어났다. 

광주시 떡산업육성사업단은 수출하는 떡의 품질 저하와 파손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떡 수출용 포장 박스를 별도 제작해 업체에 지원하고, 수출과 관련한 통관 절차와 서류 작성을 대행해 수출에 대한 업체 부담을 줄였다. 

수출 물량은 미국 동부지역에 9월 중순께 도착해 뉴욕과 뉴저지 등에서 열리는 ‘추석맞이 한인의 날’ 행사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예담은’ 떡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현지 중국인들에 대한 판촉활동 및 미국인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수 있는 제품을 준비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관련, 전국적으로 쌀 소비 감소로 인해 쌀 재고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서 중점 추진중인 ‘쌀 가공산업 활성화 방안’ 발표에 따라 시가 추진하고 있는 떡산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 떡산업육성사업단은 앞으로도 우리 쌀 소비촉진과 전통 향토산업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위해 기능성 떡 신제품 개발과 해외 수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명품화 전략을 통해 ‘예담은’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광주 떡의 판로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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