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미 대중예술평론가의‘대중가요 읽기’ 
25일 저녁7시,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진행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이하 미디어센터)와 (사)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의 공동기획으로 마련하고 있는 기획특강 <미디어, 독해讀解와 해독解讀>이 <대중가요로 비춰본 한국사회>라는 주제로 8월 25일(화) 저녁 7시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2층 다목적홀에서 무료공개강좌로 진행된다.

‘대중가요로 비춰본 한국사회’라는 주제로 진행될 이번 기획특강은 그간 꾸준히 한국대중음악연구를 활발히 해온 대중예술평론가 이영미씨의 재치있고도 날카로운 대중가요에 대한 분석이 시도될 예정이다. 대중가요를 비롯한 대중예술은 다른 예술문화와 마찬가지로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방식과 사고방식을 반영한다. 특히 그 시대에 대중의 인기를 모으고 특정문화를 이끌었던 대중예술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면 그 시대 대중들이 세상과 인간에 대한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는가를 추출해 낼 수가 있게 된다. 이번 강의를 통한 한국 대중음악의 분석은 우리들의 마음속을 거울에 비춰보는 일이 될 것이다.

평론가 이영미씨는 80년대 중반부터 이른바 ‘노래평론가 1세대’로서 연극과 대중예술 연구 및 평론 활동을 시작했으며 1990년대 초반까지 전국의 마당극과 민중가요를 발로 찾아다니며 폭넓게 접하면서 민중예술을 연구했다. 1990년대 중반,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에서 책임연구원으로 12년 동안 있으면서 연극과 마당극, 대중가요, 북한 공연예술 등 그간의 관심대상들을 책으로 정리했다.

언어를 매개로 하는 예술 중, 문학연구의 중심영역에서 소외되어 있으나 일반 대중들과 친근한 서민적 예술들과 그 대중성의 실체와 시대별 흐름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방송극을 새로운 연구대상으로 삼아 천착하고 있다.

저서로 「민족예술운동의 역사와 이론」「노래 이야기주머니」「재미있는 연극 길라잡이」「서태지와 꽃다지」「이강백 희곡의 세계」「마당극 양식의 원리와 특성」「마당극 리얼리즘 민족극」「한국대중가요사」「흥남부두의 금순이는 어디로 갔을까」「광화문 연가」등이 있다. 


이영미 평론가 약력

1961년 서울 출생

고려대학교 국어국문과 학사
고려대학교 국어국문과 석사
1984년부터 '노래평론가 1세대' 로서 연극과 대중문화에 관한 평론 활동 시작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 책임연구원

저 서
『민족예술운동의 역사와 이론』
『노래이야기 주머니』
『재미있는 연극 길라잡이』(1994)
『마당극·리얼리즘·민족극』(1997)
『정태춘』(1997)
『한국 대중가요사』(1998)
『서태지와 꽃다지』(1999)
『이강백 희곡의 세계』
『마당극 양식의 원리와 특성』(2001)
『흥남부두의 금순이는 어디로 갔을까』(2002)『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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