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4일부터 은행의 고유 영역이었던 지급결제 서비스가 증권사도 갖게 되었다. 그동안 CMA 계좌 연 이자가 5%대까지 가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계좌다.

하지만 공과금이나 신용카드 결제를 CMA계좌로 할 수 없어 제휴 연계 은행 계좌를 통해야 했던 불편함이 있었다. 이제는 이런 불편함이 없이 CMA 계좌에서 바로 지급 결제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금융사간의 장벽이 무너지면서 서로간 경쟁이 치열해져 국민들이 금융 서비스를 더욱 폭 넓게 받을 수 있게 되었다.

CMA 계좌 하나면 주식,채권,펀드 투자 등 모든 투자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수 있게 되었고, CMA 통장을 급여통장으로 이용하면서 자유입출식 예금이면서도 연 2.5-4.5%의 고수익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단 예금자 보호는 동양종금과 메리츠 종금(광주에서는 금호종금도)만 5000만원 한도내에서 받을 수 있다.

각 증권사마다 경쟁적으로 CMA계좌 홍보를 위해 여러가지 부수적인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혹 아직 CMA 계좌가 없거나 있더라도 잠자고 있는 계좌를 가지고 있다면  꼭 적극 사용을 권한다. CMA계좌 하나로 모든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지금 우리는 은행, 증권, 보험에 대한 장벽이 자본 시장법 통과로 서서히 무너져 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다.

**정정길 편집위원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해남고, 조선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러시아 이르쿠츠크 국립 경제대 국제경제학과 박사과정 중퇴를 거쳐 현재 금융판매회사 A+에셋 전문위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문의: 016- 833 -7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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