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 및 글로벌 경제위기로 위협받고 있는 인류사회에 대한 아시아의 대안을 찾기 위해 아시아 청년포럼이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건립되는 광주광역시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유인촌)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후원으로 열리는『제3차 아시아 청년포럼』이 ‘다시 그리는 우리의 미래: 아시아 대안을 찾아서 (Reshaping Our Future: In Search of Asian Alternatives)’ 주제로 조선대학교와 광주 대인시장에서 열린다.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아시아 각국의 청년활동가 대표들이 모이는 이번 포럼은 경제위기 극복의 한 대안으로서의 아시아적 가치, 아시아 문화 다양성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홍보관 방문을 통해 아시아 문화다양성 증진에 기여하고 아시아 문화교류의 산실이 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운영 상황에 대해서도 청취할 예정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오는 2012년 광주광역시에 건립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민주평화교류원, 문화창조원, 아시아문화(정보)원, 아시아예술극장, 어린이지식문화원 등 5개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세계에 유례없는 신개념 미래형 복합문화시설. (홈페이지 : www.cct.go.kr)

또한 참가자들은 전지구적인 위기 속에서 아시아가 가지고 있는 지역적 특수성과 대안적 삶의 양식들을 찾아보고, 이를 모든 사회에 적용 가능한 보편적 대안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논의를 한다. 또한 논의에 대한 실천적인 사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아시아 청년기금(Asia Youth Fund)'도 이번 포럼을 통해 심의 및 의결된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24개국 정부기관 및 시민사회 청년 활동가, 유네스코 본부 인사 등 60여명이 참가하여, 오는 10월 유네스코 본부(파리)에서 개최될 ‘제6차 유네스코 청년포럼(UNESCO Youth Forum)’에서 발표할 ‘광주결의안(가칭)’을 채택할 예정이다. 

일반인도 참가 가능한 개회 첫날 기조강연에는 카르티케야 사라바이(Kartikeya Sarabhai) 인도 환경교육센터 설립이사가 ‘아시아 리더십’에 대해 강연을 하며, 이어 두 번째 기조강연은 마리 다카나이(Marie Lisa M. Dacanay) 아시아사회적기업연구원 원장의 ‘지속가능발전과 사회적 기업’에 대한 강연이 예정되어있다. 또한 유네스코 아태지역 인문사회과학 자문관 데릴 메이서(Darryl Macer) 박사는 특별강연을 통해 ‘청년의 참여를 위한 유네스코의 전략’을 소개한다. 

7월 4일에는 광주 대인시장에서 지역 시민 단체 및 시장상인들이 주관하는 ‘제2회 아시아청년문화한마당’을 열어 광주지역 유학생 및 외국인들과 광주시민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7월 2일에 있을 포럼의 공개강연에는 관심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희망자는 오는 6월 30일까지 이메일 접수(th@gic.or.kr)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다.
문의: (062)226-27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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