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6월 30일 북구 평생학습문화센터 자미갤러리에서

광주 북구 평생학습문화센터 자미갤러리에서 Human in the society란 주제로 인간의 기본적이고 단편적인 그리고 공감이 가는 일련의 이미지를 보여줄 백상옥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석고, 시멘트, 방부목, 스컬피 등 다양한 혼합재료를 이용한 상상력이 넘치는 조각 작품 20여점이 선보인다.

▲ 탈(첫번째 탈출)
▲ 孤舞信.ⓒ백상옥
“탈-첫번째 탈출”作은 인간이라는 탈을 벗고 인간이 되기를 몸부림치는 사회 속 인간의 고뇌세계를 표현했고, “고무신(孤舞信)”作은 삶의 희로애락을 승화시킨 고귀함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작품 전체의 색감은 흑백으로 어둡지만, 작가의 생각은 어둡지 않게 읽힌다.

‘삶이 아프고 칼칼하기도 하지만 그 속에서 자기가 꿈꾸고 있는 하나의 목표, 그것을 위해서 인상 한번 찡그려 가며 이루어 나가는 게 아닐까. 다시 한번 웃어보기 위해서 말이다.

백상옥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과 동대학원을 수료했으며, 한국조각협회원, 백학조각회원으로 초대, 그룹전 등에 참가 현재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글 사진 자미갤러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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