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의 아름다움 - 유병호 명품 다도구 展

▲ ⓒ유병호. 국화문호. 광주롯데화랑 제공.
광주롯데화랑에서 도예가 청림(靑林) 유병호 선생의 초대전을 갖는다. 유병호 작가는 1947년 출생으로 홍익대 공예과에서 수학했으며, 주로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서 전시 활동을 하였다. 현재는 양주 송추에서 작업장을 운영하며, 42년 도예가의 삶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전통과 품격이 살아 숨 쉬는 우리 고유의 전통 다도구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이며, 차문화가 활성화된 호남 지방에서 열리는 전시라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전통과 품격, 절제미가 가득 담긴 다도구는 물론, 청자, 백자, 진사, 분청 등의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긴 세월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듯, 작품에서는 연륜에서 흘러나오는 품격을 여실히 느낄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세련되며 현대적인 선을 지닌 도자 작품들을 통해 절제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전통에 그 견고한 기반을 둔 도예가의 열정과 더불어, 특히 해외에서 알려진 유병호 선생의 전통 도자 세계를 이번 광주 전시회를 통해 맛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다도구와 전통 도예에 관심 있는 광주의 많은 ‘차선생’들이 함께 하는 소박한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 광주롯데화랑제공.

♦ 청림(靑林) 유병호 약력
1947년 출생
홍익대 미술대학 공예과 졸업
현, 양주 송추에서 작품 활동

1996 신상호 도예연구소 입문
1968 한국 상공미술전람회 입선(상공부)
1969 미국문화센터 초대그룹전(서울)
1994 ~ 1997 한국전승 공예대전 입상(경복궁)
1997 개인전(현대아트갤러리)
1998 유병호 도예전(일본 야마구치 치마키아 갤러리)
1999 세라믹 밀레니엄99(암스테르담 출품)
2000 유병호 도예의 세계전(나가오카 다이와)
2001 유병호 도예의 세계전(오키나와 타임사)
2002 유병호 도예의 세계전(나카산 히로사키)
2003 유병호 도예의 세계전(샌디에고 시티대학)
유병호 도예의 세계전(나카산 오모리)
몽골 초원위에 핀 아름다운 솔롱고스(몽골)
2004 불(火) 로부터: 한국 현대도예전
2006 한국전통도예명장전(충승 타임스사, 일본)
2004~2007 미국 순회 도예전
2007 유병호 신작 도예전(풍옥백화점, 일본)
2008 다(茶)도구 전(KBS대구방송총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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