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8편 중 18편 본선 진출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된 2009 시민영상페스티벌이 오는 26(금)~27일(토)에 본선 작품 상영회를 갖는다. 지난 6월 15일 총127편의 작품을 마감으로 광주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관심을 불러온 이번 영상페스티벌은 18편을 본선진출작으로 선정했다.

21일까지 예선심사를 거쳐 선정된 18작품에 대해 심사를 맡은 이정우 심사위원(문화웹진 씨네트워크 편집장)은 "형식면에서 함량미달 작품을 찾기가 어려웠다며 결국 영상이 주는 메시지와 텍스트가 연출자의 말하고자 하는 바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영상미학에 충실하게 표현했는가″가 본선작 18편을 선출하는 중요한 기준임을 말하였다.

본선에 진출된 작품들은 극영화가 총 11편, 다큐멘터리 6편, 애니메이션 1편으로 선정되었는데, 각각의 작품들을 5가지의 섹션으로 구분하여 'Section1 - 사랑 앞에 서다(4작품)', ‘Section2 - 집밖에 서다(4작품)’, ‘Section3 - 거울 앞에 서다(3작품)’, ‘Section4 - 시대 앞에 서다1 (2작품)’, ‘Section 5 - 시대 앞에 서다2 (5작품)’ 로 작품이 상영된다. 섹션별로 작품상영이 끝나면 감독과의 대화시간도 갖을 예정이다.

상영회 마지막 날인 27일(토)에는 작품상영회를 모두 마치고 저녁 7시부터 수상작 9편(최우수상1편, 우수상2편, 시민미디어상 6편)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갖을 예정이다. 최우수상작은 상금 5백만원과 상패, 우수상수상작(2편)은 150만원과 상패, 시민미디어상(6편)은 상금 50만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최우수상 작품과 우수상 2작품을 상영한다.

전국적인 관심 속에 진행된 시민영상페스티벌이 이제 작품 상영회와 최종시상식을 앞두고 있다. 시민들의 영상창작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던 이번 시민영상페스티벌에서 18편의 본선진출작들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그리고 그 영광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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