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등 127편 전국적 호응 ... 2009시민영상페스티벌 작품공모 마감

디지털미디어 환경 속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시민들의 영상창작 열기를 반영하고자 ‘시민영상페스티벌’을 개최한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가 6월 15일 성황리에 영상작품접수를 마감했다.

이번 ‘시민영상페스티벌’은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주변 이웃들의 이야기를 자신의 목소리를 통해 영상으로 담아내고 액세스활동가 및 영상활동가를 발굴, 시민영상제작 네트워크가 활성화 되는 발판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고자 하는데 취지가 있다.

이번에 모집된 영상작품은 총 127편으로 광주전남․북 지역 51편, 서울․경기지역 51편, 영남권 지역 12편 등 전국적으로 작품이 모집되었다. 출품작들은 서울예대 영화과와 세종대 영화예술과 등 전공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대학생 작품이 62편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그리고 일반인이 52편에 이르고 중고생들도 12편으로 참여했다.

출품작들의 경향을 살펴보면 수도권 쪽은 단편극영화가 강세를 보였고 광주지역의 작품들은 상대적으로 다큐멘터리의 출품작이 강세를 보였다. 흥미로운 점은 뉴스 패러디작품이나 연예프로그램 패러디작품들이 출품되었다는 것인데, 이는 시민들이 영상을 친근하게 접근하고 있는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출품작들은 6월 21일까지 예선심사를 거쳐 18편이 본선에 진출하게 되며 22일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홈페이지(http://www.comc-gj.or.kr) 공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본선진출작들은 6월 26일(금)~27일(토) 양일간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절홀에서 상영될 예정이며 상영 마지막 날인 27일(토)에는 수상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수상작 9편(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시민미디어상 6편)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갖을 예정이다.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최우수상 수상 작품과 우수상 수상 2작품을 상영한다.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서 진행된 시민영상페스티벌. 총 127편 중 영광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앞으로 진행될 시민영상페스티벌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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