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직장 “핵심첨단기술” 맞춤교육으로 연마한다 

첨단산업설비특성화고인 전남공고(교장 김용희)는 8일 본교 시청각실에서 학생, 학부모, 산업체, 교육청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지원 맞춤형 취업약정사업과 기업-공고 연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참여학생 65명에 대해 48일 동안 밤 10까지 매일 5시간씩 강도 높게 실시되는 산학 맞춤훈련 개강식을 개최하였다.

광주광역시와 교육청이 청년실업해소를 위해 지원하는 시지원 맞춤형 취업약정사업은 비파괴검사분야 선두업체인 서울검사(주) 등 26개 핵심 중소기업과 채용협약을 채결하였으며, 참여학생에게는 취업보장과 함께 장학금 130만원을 비롯해 1년 근무 후 폴리텍Ⅴ대학 진학 시 장학금 혜택도 주어진다.

특히 이 사업은 산업체, 학생, 학교 모두가 만족하는 광주광역시교육청의 산학협력프로그램으로 전문계고등학교의 특성화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기업-공고 연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미래 성장동력 산업의 핵심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특성화 사업으로, 광케이블 제조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주)옵토네스트 등 13개 산업체가 참여하여 교육비를 비롯한 학심기술을 지원하고 해당학생을 채용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장학금 160만원과 병역특례(연기)혜택이 주어지며, 학교는 광주광역시교육청으로부터 정책연구학교로 선정되어 2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5개 과정에 대한 공개수업도 실시하였다.

이날 개강식에서 (주)옵토네스트 정창윤 사장은 “오늘이 학생들에게 주어진 인생의 첫 번째 기회라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여 벤처기업인의 꿈을 실현하라”고 주문하였고, 광주광역시교육청 과학기술정보회과 임정희장학관은 “자기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자기개발에 노력하면 반드시 성공하게 될 것이며, 여러분이 그 중심에 있다”라고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수업장면과 학교현장을 둘러본 학부모와 산업체 관계자들은 실습장, 교실, 화장실 등 가는 곳마다 시각, 청각적으로 아름답게 변화된 환경을 보고 교직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으며, 이에 김용희 교장은 어제의 전남공고가 오늘의 명품학교가 되기까지는 교육가족 모두의 한결같은 성원이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공고는 서남권 자방기업주문친화형 및 해외인턴십 인력양성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교육차원의 제과제빵, 도예, 목공예교실 등도 매우 알차게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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