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학생 학자금이자지원조례 본회의 통과

4일 전라남도 대학생 학자금이자지원에 관한 조례(대표발의 -민주노동당 고송자 의원)가 전남도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었다.

민노당 전남도당(위원장 문경식)은 천만원이 넘는 대학 등록금의 과도한 부담 때문에 대학생들이 신용불량자가 되거나, 심지어 자살까지 하는 현실에서 전라남도의 학자금이자지원조례의 제정은 가뭄에 단비 나듯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환영했다.

▲ 민주노동당 전남도당이 대학생학자금이자감면 조례제정을 환영하고 있다. ⓒ민노당전남도당 제공
민노당 전남도당은 "등록금 문제 해결의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는 없지만 졸업도 하기 전에 희망을 잃고 연체자, 신용불량자의 딱지가 붙지는 않도록 최소한의 조치는 이뤄지게 된 것"이라며 "전남도와 의회는 규칙제정 및 예산 확보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노당 전남도당은 또 "등록금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재정을 GDP 0.3%에서 OECD 평균인1.1% 수준으로 확보하고 등록금 상한제나 국가보증 후불제 등의 등록금 정책들을 시행시키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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