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광주세계광엑스포 행사장내 도로에 설치

광주시가 LED가로등을 설치해 지역 LED산업 기술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10월 열리는 2009광주세계광엑스포의 주요 행사장인 상무시민공원내 도로에 LED가로등을 시범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오는 5월 사업자 공모 후 한국광기술원과 공동으로 기업평가와 기술평가를 통해 업체를 선발한 뒤 6월중 설치하고, 설치후에는 제품성능 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LED가로등의 기술수준을 판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LED조명의 실증시험을 해보는 것으로, 국내기술 수준을 파악해 산업화를 촉진하고 광산업의 핵심성과인 LED조명을 세계적 광엑스포 행사장에서 설치해 광산업 제품의 전시와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전기에너지 소비량의 25%를 차지하는 조명분야에서 LED조명은 에너지절감 효과가 가장 큰 소자로 정부의 녹색성장산업의 대표모델로 ,정부는 LED조명 확산을 위해 KS규격 제정 등 다각도로보급 정책을 추진중이다.

특히, 광주시는 광산업의 성공적 산물인 LED조명 산업을 광주에서 꽃피우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ED가로등은 LED가 갖는 높은 발열성과 직진성으로 인해 기술개발 단계에서부터 기술수준을 평가해볼 수 있는 실증시험이 필요한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LED가로등의 장․단점과 운영상 문제점을 모니터링해 제품별 특성과 개선방안 등을 제시해 현장 적용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LED가로등을 구성하는 부속 전기장치의 내구성과 신뢰성을 포함한 우수제품의 기준규격을 도출해 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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