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기업 181개사, 해외바이어 650여명 참석

광주시는 29일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제3전시장에서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와 함께 수출상담회를 열고 해외바이어와 수출상담 등을 통해 지역기업의 해외판로를 적극적으로 개척한다.

해외바이어 65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수출상담회는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제11차 세계대표자대회&수출상담회’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핵심 이벤트다.

국외 기업 29개를 포함, 나라안팎에서 모두 181개 기업이 참가하고 세계 40개국 79개 도시의 해외 한인 무역인 대표자와 경제·무역업에 종사하는 해외동포들이 전시부스와 상담테이블에서 수출상담 등 활동을 통해 수출계약을 비롯한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수출상담은 모두 8개 분과로 나눠 국내외 기업 92개의 부스와 89개의 상담테이블에서 진행된다.

지역에서는 ▲터전, (주)에코웍스, 그린라이프 등 천연․바이오섬유 관련 5개업체 ▲한국제다, (주)연수당복분자 등 식품 관련 15개업체 ▲글로벌광통신, 엘이디라이텍(주), (주)골드텔 등 LED·광·신재생에너지 관련 21개업체 ▲서암기계공업(주), (주)태청하이테크 등 기계·금형 관련 16개업체 ▲이앤비테크, (주)광민기업, (주)제로하우스 등 전열·건설 관련 6개업체 ▲(주)서희정보기술,(주)인터세이브, 우진공예사 등 예술·게임 등 관련 4개업체 ▲바이오닉스(주), (주)태봉, (주)명신메디칼 등 건강식품․의료부문 10여개업체 등 77개 우수중소기업이 참가해 제품의 기술력을 홍보하고 판로 개척에 나선다.

또한, 이날 수출상담회장은 2009세계광엑스포 홍보와 광․금형․비엔날레 등 유관기관·단체 및 World-OKTA 후원기관으로 구성된 홍보관 20개 부스, 광주시가 육성한 ‘감칠배기’(김치 14종)와 ‘예담은’(떡 7종) 등 6개 시식코너도 운영된다.

수출상담회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오후1시 전시장 입구에서 열리며 박광태 시장과 고석화 World-OKTA 회장 등 참석자들은 시식코너를 비롯한 각 업종별 업체를 방문, 참가제품을 살펴보고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역대 최대 수출계약실적이 이뤄지도록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수출상담회와는 별도로 오전10시10분부터 김대중컨벤션센터 2층에서는 업종별 분류된 8개 분과별 국제위원회의가 열려 각 위원회별로 국내기업 13개업체의 기업사업설명회를 통해 해외바이어에게 회사소개와 제품홍보에 나선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월부터 시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무역협회 등 유관기관들의 협조로 수출상담회 참가업체를 모집 내실있는 효과를 거두기 위해 국내기업과 해외 동포 바이어들간의 1대1 사전 매칭을 진행해 왔다.

시는 앞으로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이뤄진 수출상담이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업체 지원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