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3단체, 조선대 임시이사 파견 결정 즉각 철회 촉구 성명 발표

전국교수노동조합(위워장 김한성 연세대 교수)과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상임의장 이종구 성공회대 교수), 학술단체협의회(상임대표 서유석 호원대 교수) 등 교수3단체는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조선대학교 임시이사 파견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교수3단체는 이 성명서를 통해 “오늘 조선대 구성원들이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임시이사 파견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구성원들의 의견을 집약하여 정이사 쟁취 행진을 이어가겠다고 선포한 상황이 당연하게 예상되었음에도 오히려 분쟁을 조장한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행태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이제라도 자신들의 과오를 인정하고, 무엇이 진정으로 조선대학교와 고등교육의 발전을 위한 방향인지를 다시 판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만일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지 않고 계속 어리석은 길을 걸어간다면 전국의 교수들은 좌시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며 “무엇이 이 나라 교육 발전을 위한 것인지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다시 한 번 되새겨 보기 바란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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