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3세계 지원기금 마련을 위한 광주국제교류센터 오월음악회가 오는 5월 9일(토)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광주․전남 지역의 전문 음악인으로 구성된 교류센터 음악위원들의 참여로 진행되는 오월음악회는, 그동안 수익금으로 국제문화교류 기치를 실현하고자 이주노동자쉼터 마련, 스나미 피해지역 돕기, 3세계 장학금 및 인권단체 지원 등으로 사용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대학생 1-2명을 3세계에 파견하는 지원금으로도 사용하고 있다.

우수한 음악위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오월음악회가 이제는 지역에서 품격 있는 음악회의 하나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올해는 특히 영화 주제곡으로 쓰인 명곡을 중심으로 구성하여, 고전적이면서도 대중적인 음악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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