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조선대학교 전구성원 결의대회
11시, 광주전남교육연대 기자회견 예정


오는 23일 사학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박영립) 회의를 앞두고 조선대학교 구성원들이 정이사 쟁취를 위한  결의대회를 21일 오후 4시 서석홀 4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또 이날 오전 11시 광주전남 27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교육공공성 실현을 위한 광주전남교육연대(상임공동대표 신재철·고진형·이하 광주전남교육연대)도 이날 정이사 선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는 등 조선대학교 법인 정상화를 위한 각계각층의 지지여론이 날로 확산되고 있다.  

'임시이사 파견저지 및 정이사 쟁취를 위한 전구성원 결의대회'는 정해만 운영위원장의 대회사에 이어 정병수 법인 사무처장의 사학분쟁 조정위원회 및 교육과학기술부 최근 상황 경과보고, 윤영조 전교조 광주시지부장의 연대사, 학생대표·직원대표·동문대표의 규탄발언, 노래공연에 이어 조범준 교수평의회 의장의 결의문 채택 등으로 진행된다고 비대위측이 밝혔다.

앞서 열리는 광주전남교육연대 기자회견은 본관 중앙현관 앞에서 안현준 교수노조 광주·전남지부장과 정영일 광주흥사단 부회장이 참석하여 법인정상화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촉구 할 예정이다.

교육연대는 "만약 정부가 부정비리로 얼룩진 자들에게 다시금 학교의 운영 권한을 넘겨주려 한다면 광주시민의 힘을 모아 건립한 조선대학교의 모든 구성원과 광주시민, 그리고 모든 교육관련 단체는 끝까지 맞서서 투쟁할 것”을 밝힐 예정이다. 

교육연대는 또 "교육과학기술부가 학교 설립의 진실과 지역민의 정서와 여론을 무시하고, 그릇된 정책 결정을 함으로써 큰 우를 범하지 않기를 강력히 경고하며 또한 교육과학기술부와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조선대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존중하여 임시이사 재파견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정이사를 하루빨리 선임하여 조선대학교를 정상화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미리 밝혔다. 

광주전남교육연대는 지역의 공교육을 살리고 교육의 공공성 실현을 위해 교육관련 단체 및 시민사회단체가 가입한 상설 연대교육단체로 지난 2005년 9월 1일 출범해 교육현안 및 정책 등에 목소리를 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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