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대 제공
“조선대학교 문제는 조선대 구성원은 물론 광주시민의 염원이 담긴 중차대한 사안이기 때문에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4월 23일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이지 예의 주시하면서 만일 임시이사 파견이 결정된다면 조선대학교 교수평의회와 연계해서 투쟁할 것입니다.”

4월 20일 조선대학교 정상화 체제 확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위해 조선대학교를 방문한 조관홍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 이사장(동아대 교수)은 “현 정부 들어 비리재단에 대한 옹호성 발언이나 판결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사교련은 비리재단이 대학에 발붙여서는 안된다는 기본원칙에 입각해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분명한 원칙을 내놓았다.

조 이사장은 “사학의 자주성과 공공성 보장의 확고한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청와대와 국회, 교육기술과학부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해당 대학 관계자들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 이사장은 또 “조선대학교를 20여년 만에 방문했는데 매우 발전된 모습을 보고 놀랐습니다. 영.호남 4대 사학의 하나로 손꼽히는 조선대학교가 이렇듯 큰 진보를 이룬 만큼 반드시 정이사 체제가 확립되어 우리나라 교육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 고 지지와 성원을 보냈다.

조 이사장은 “조선대 구성원들의 대학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지극한만큼 반드시 구성원들의 뜻에 따라 대학이 정상화 될 것”이라며 “구성원들이 용기를 잃지 말고 정이사 체제 확립을 위해 매진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조 이사장은 동아대 교수협의회 의장과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 이사 겸 공동회장을 역임했으며 올 1월 14일 제3대 사교련 이사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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