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발주
- 2012년 클러스터 조성 완료, 2013년 세계공예엑스포 개최

광주시가 역점적으로 준비해 온 ‘공예문화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광주시는 ‘공예문화산업클러스터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올해 4월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연구용역은 ‘공예문화산업클러스터 기본계획 수립’과 ‘2013 세계공예엑스포 개최 전략’ 마련 등 두 부분으로 구성됐다. 연구용역에 소요되는 3억원은 대정부 예산활동을 통해 올해 예산에 전액 국비로 확보한 바 있다.

광주시는 이번 연구용역 발주로 공예문화산업클러스터 조성의 유리한 여건을 마련, 연구결과를 토대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와 국제행사 심의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공예문화산업클러스터는 33만580㎡부지에 총 사업비 1,35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올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거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과 여수엑스포 개최에 맞춰 오는 2012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예파크 조성 ▲창작 및 사업화 지원 ▲해외교류 및 마케팅 지원 ▲공예연구 및 인력개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공예파크에는 공예의 생산·전시·판매 등 중추적 기능시설인 종합전시관을 건립하고, 이와 별도로 공예의 과거․현재․미래관으로 구성된 공예박물관과 국내외 공예전문가 유치를 위한 무료임대시설인 창작 공방촌이 들어선다.

공예품의 창작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해 분야별 공예대전 및 공예상품전 개최, 광산업 등 광주의 전략산업과 접목시킨 새로운 상품개발지원, 창작공방 시제품 제작 및 브랜드화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해외교류 및 마케팅 지원사업은 공예단지에서 생산된 공예품의 전시․판매 지원, 물류시스템 구축, 공예 업체에 대한 경영활동 및 해외 수출 지원 사업 등을 맡게 된다.

이밖에도 기획 및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공예 아카데미 운영, 공예 관련 콘텐츠의 디지털 DB 구축, 공예기술기반 연구 등의 공예연구 및 인력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함께, 오는 2013년 개최 예정인 세계공예엑스포는 다양한 세계 공예문화를 선보이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연출, 공예작품과 다양한 미디어와의 조화를 통해 광주의 문화도시로의 이미지를 강화시킬 전망이다.

공예문화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되면 금속·도예·목·염직 공예 등 분야별로 전국에 산재된 공예 공방을 집적해 공예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전국 유일의 공예박물관과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체험관, 단지 곳곳에 전시될 전시물 및 공예공방 등은 훌륭한 관광자원으로서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공예산업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모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광산업과 함께 광주를 이끌어갈 양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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