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광주 상무지구 무각사에서 '보물섬' 장터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정기 재활용 장터 열려

 "버려졌을 물건들이 오늘 제 주인을 찾아갔다" 
지난달 28일 광주 서구 상무지구 무각사 앞 주차장에서 열렸던 재활용 장터 '보물섬'을 찾았던 주부들의 소감이다.

천주교 불교 원불교 기독교 등 종교지도자들이 손수 마련한 재활용장터 '보물섬'이 상무지구에 거주하는 주부들과 종교인들의 입소문을 타고 호평을 받고 있다.  

두 번째 장터도 오는 11일에 같은 장소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종교계 지도자들과 전주언 서구청장과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는 취지에서 장터 돗자리 주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주최측이 밝혔다. 

장터에는 전문상인을 제외한 남녀노소 누구라도 참여해서 중고물품이나 개인 순수 창작품을 판매할 수 있다.

참가는 사전 전화접수가 가능하며, 현장접수는 당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된다. 신분증을 제시하면 자리표와 돗자리로 교환해주고, 판매가 끝난 후에는 자리표와 돗자리를 반납하고 신분증을 되찾아 돌아가면 된다.  

장터 참가자는 행사 당일 판매수익의 10%를 기부해야 하며, 기부금은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을 위해 쓰이게 된다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문의:(062-38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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